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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유성운의 역사정치] 오성과 한음도 '금수저'였다···실력보다 중요했던 '아버지'
오성 이항복과 한음 이덕형 오성(이항복)과 한음(이덕형) 유년시절에 이순신이나 세종대왕만큼이나 많이 접하는 조선시대 인물입니다. 장난기 가득했던 두 친구가 나중엔 국가를 책임지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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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e글중심] “막노동 부모님을 부끄러워했다”는 아나운서 딸의 고백
■ 「 [서울=연합뉴스] '한 평생 처 자식 밥그릇에 청춘 걸고, 새끼들 사진보며 한 푼이라도 더 벌고, 눈물 먹고 목숨 걸고 힘들어도 털고 일어나. 아빠는 슈퍼맨이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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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0세 이전에 부자로 만들어 주는 직업 9개
━ [더,오래] 강정영의 이웃집 부자이야기(14) 전 세계적으로 통하는 진리에 가까운 사실이 하나 있다. 그것은 누구나 빨리 부자가 되고 싶어 한다는 사실이다. 그것도 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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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대방 행동과 말을 살피는 일, 서빙은 '사람' 공부
━ [더,오래] 이효찬의 서빙신공(9) 바보 세 명이 지나가도 배울 것이 있다고 한다. 서빙도 마찬가지로 배우고자 하면 배울 것이 수두룩하다. 그래서 지금 이 글을 읽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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알밤 까는 한국 교도소 공장 … 노르웨이에선 이케아와 경쟁
━ 2018 교도소 실태 보고서 ③ 대전교도소엔 민간에서 좀처럼 찾기 어려운 직조 공장이 있다. 교도소가 운영 중인 교도작업 중 하나다. 재소자 50여 명이 하루 여섯 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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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례군에선 "명문대"인데…완도군선 아니라는 그 대학
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로고(왼쪽).(오른쪽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계 없음) [중앙포토] "나 이대 나온 여자야~!" 영화 '타짜'에서 사설 도박판을 벌였다가 단속된 정 마담(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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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람 냄새 물씬 풍기는 흥겨운 인간시장 콜라텍
━ [더,오래] 정하임의 콜라텍 사용설명서(7) 블루스 추는 모습. [사진 정하임] 나는 콜라텍 세계를 인간 시장이라고 부른다. 이 세계는 내가 사는 세계와는 달라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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못말리는 한국인의 자녀교육열, 이민 와서도 학벌 집착
━ [더,오래] 주호석의 이민스토리(13) 미술에 남다른 재능을 가진 딸을 위해 예술전문학교가 있는 밴쿠버 랭리(Langley)에 정착한 A씨 가족. [사진 freepi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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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시장·화폐 없애야”…실학은 '근대 자본주의' 개념도 없었다
━ [실학별곡 - 신화의 종언] ④ 상업 발전 막은 ‘억말론’ 1791년 정조 임금의 신해통공 조치로 군소 상인들의 ‘자유 상업’이 법적으로 허용됐다. 남대문 시장이 한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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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키니진 입고 칼질하는 열아홉 육부장
절단된 소 가슴 부위 덩어리를 도마에 ‘툭’하고 올려놓는다. 그러곤 길이 15㎝짜리 칼로 고기 살을 능숙하게 발라낸다. 톱이 달린 절단 장치를 이용해 소뼈를 자른다. 고기 살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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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백정이라뇨" 소고기살 발라내는 20살짜리 여성 1호 육부장
━ 1999년생 이선아씨 "난 최연소 여성 1호 고기집 육부장" 20살 여성 청년 육부장 이선아씨. 1999년생인 이씨는 대학을 다니다 자퇴하고, 육부장이 됐다. 고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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JTBC 잡스, 평생직장 사라진 시대에 '직업'을 논하다
JTBC '밥벌이연구소-잡스' 제작발표회 [사진 JTBC] 진로 탐색에 대한 욕구가 많아지고 있는 시대에, 생소하던 소재인 '직업'이 예능 안으로 들어왔다. JTBC 예능 '밥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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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접시닦이가 세계 최고의 직업인 이유
안혜리 라이프스타일 데스크 덴마크 코펜하겐에 있는 ‘노마’는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으로 꼽힌다. 2003년 처음 문을 연 이후 2007년 미쉐린(미슐랭) 스타를 처음 받았고, 2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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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접시닦이가 세계 최고의 직업인 이유
안혜리 라이프스타일 데스크 덴마크 코펜하겐에 있는 '노마'는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으로 꼽힌다. 2003년 처음 문을 연 이후 2007년 미쉐린(미슐랭) 스타를 처음 받았고, 2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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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왼쪽' 엄마는 과연 좋은 부모일까?
[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쳐]과거 ‘좋은 부모와 나쁜 부모’로 유명했던 만화가 온라인에서 다시금 화제다. 길거리를 청소하고 있는 환경미화원을 보고 한 부모는 아이에게 “너 공부 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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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TONG] 심보선 ‘갈색 가방이 있던 역’
갈색 가방이 있던 역-심 보 선작업에 몰두하던 소년은스크린도어 위의 시를 읽을 시간도달려오는 열차를 피할 시간도 없었네.갈색 가방 속의 컵라면과나무젓가락과 스텐수저나는 절대 이렇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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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서소문 포럼] 인간미 실종이 AI 시대보다 더 두렵다
김기찬논설위원고용노동선임기자알파고와 이세돌의 바둑 격돌 이후 어디를 가나 인공지능(AI) 얘기다. 2020년부터는 AI가 상당수 직업을 대체한다는 연구 결과까지 나왔다. 올해 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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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스에서 살아보니
돈 없으면 병원비도 깎아줘 융통성 있지만 원칙 안 지켜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 이름이 쓰인 아테네 시내의 한 벽 앞에서 거리의 악사가 아코디언을 연주하고 있다. 인도주의(人道主義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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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엄마가 쓰는 해외교육 리포트] 스위스엔 대학 입시가 없다
스위스의 김나지움은 대부분 토론·토의식으로 수업을 진행한다. 학생들은 토론에 필요한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쉬는 시간 학교 도서관을 자주 찾는다. 사진은 스위스 주립 북 취리히 김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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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혜민 스님의 여운이 있는 만남] 유홍준 교수와 함께
지금으로부터 20년 전 나는 “우리나라는 전 국토가 박물관이다”라고 외치는 한 권의 책을 만나게 되었다. 그때만 하더라도 한류라는 것은 감히 상상할 수도 없었을뿐더러 내 주변 젊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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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국가개조? 위선부터 벗어던지자
조윤제서강대학교 교수·경제학 국가개조론이 힘을 얻고 있다. 국가개조란 나라를 뜯어고친다는 말이다. 국가는 결국 국민과 제도로 이뤄져 있다. 국가가 바뀌려면 이 둘이 다 바뀌어야 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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은하수로 간 시인 천상병, 노래로 불러내다
‘아마도이자람밴드’는 첫 공연 당시 팀명을 묻는 질문에 “아마도 ‘이자람밴드’가 아닐까요?”라고 대답한 것을 스태프가 착각하면서 그대로 굳어졌다. 왼쪽부터 이민기·강병성·이자람·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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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정재의 시시각각] 퇴직금 날리는 사회 ③
이정재논설위원·경제연구소 연구위원 내 이름은 안전빵. 전편에 등장했던 난달라나 재택구는 망할 만했다. 언감생심 퇴직금을 불려보겠다며 빵집이며 주식투자를 하다니, 겁도 없지. 아니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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학부모 70% "적성보다는 안정적인 보수가 중요" 왜?
대부분의 학부모는 적성이나 이상실현보다는 보수나 안정적인 생활을 더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. 14일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전국의 초·중·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7211명의 진로